역외환율이 하락했다. 국제금융시장에서 그간의 달러강세를 일부 되돌림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미국 소비지표도 엇갈리면서 방향성을 찾기 어려웠다. 4월 개인소비지출은 1.0% 상승해 예상치를 웃돈 반면 5월 소비자신뢰지수는 94.2를 기록해 예상보다 낮았다.
31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90.5원/1191.5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 0.75원(서울외환중개 기준)을 감안하면 전장현물환 종가(1191.7원)대비 1.45원 하락한 수준이다.
원/달러 1개월물은 장중 1189.0원과 1192.0원 사이에서 거래됐다.
달러/엔 환율은 110.74엔, 유로/달러 환율은 1.1130달러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