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사랑해요 진짜” 한국어로 승리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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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외국인 투수 니퍼트와 재계약에 성공했다. (뉴시스)
두산 베어스의 투수 니퍼트가 시즌 8승을 달성하며 리그 다승 단독 선두에 올랐다.
지난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트윈스와의 시즌 5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한 니퍼트는 8이닝 무실점 4피안타 8탈삼진 2볼넷을 기록하며 호투했다.
이날 경기에서 니퍼트는 자신의 장점인 빠른 공으로 타자들을 공략해 상대팀 타자들로부터 4피안타만 허용했고, 뛰어난 삼진 능력을 발휘해 투구수를 줄여나가는 경기 운용 능력도 보였다. 8이닝 동안 공 110개밖에 던지지 않으며 불펜의 투수진에게도 부담을 줄여줬다.
경기 직후 니퍼트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오늘 경기에서 이긴 것은 나 혼자보다도 팀의 승리라고 생각한다”며 “야수들이 공격과 수비 모두 열심히 해줘서 이길 수 있었다”며 겸손함을 드러냈다. 이어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진짜”라며 한국어로 승리소감을 전했다.
니퍼트는 다음주 NC 다이노스와의 주말 3연전에 등판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