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26일 현대상선이 진행하고 있는 컨테이너선 용선료 인하 협상이 진전되고 있지만 아직 용선료 조정률 등에 관해 합의에 이른 상황은 아니라고 밝혔다.
이날 한 매체는 용선료 인하를 가장 강하게 반대해 온 영국 선사 조디악이 현대상선의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보도했다.
한편, 현대상선과 채권단은 지난 18일 해외 주요 컨테이너선주 4곳과 대면·화상회의를 통해 용선료 인하를 위한 단체협상을 벌였으나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후 현대상선은 선주들과 개별적으로 협상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