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메치고 제기차고 널뛰기하고…동심으로 돌아간 국회

입력 2016-05-23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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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앞마당서 지구촌 동심한마당…세계 각국 어린이들 우정 나눠

▲2016 지구촌품앗이 제11회 국회동심한마당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잔디광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박 다이아나 사단법인 세계문화협회 총회장,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오른쪽 다섯 번째부터) 등 참석자들이 종이비행기를 날리며 행사를 축하하고 있다. 노진환 기자 myfixer@

국회 앞마당에서 각국 어린이들이 한자리에 모인 흥겨운 이벤트가 펼쳐졌다.

(사)세계문화협회는 21일 국회 잔디앞마당에서 열린 ‘국회 지구촌 동심한마당 행사’에서 세계 각국 어린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정을 나누고 문화를 즐기는 ‘글로벌 프렌드십’ 행사와 경기북부 여성기업 우수상품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행사를 동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아이들에게 체험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문화를 홍보하고 이를 수출과 연결시키기 위해 실시됐다. 오프닝 행사인 ‘떡 나누기’에서는 특별한 날 떡을 나눠 먹고 이웃 간에 정을 다져온 한국의 전통문화를 소개했다. 제기차기와 널뛰기 등 전통놀이 체험도 이어졌다.

국내외 어린이 홍보사절단과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은 각국의 전통의상을 입고 퍼레이드를 했으며, 서산시 소년소녀합창단은 세계 어린이들과 ‘아리랑’을 합창하며 전통부채를 선물하는 공연을 펼쳤다.

행사장을 찾은 외국인들은 한국의 전통의상을 직접 입어보고 사진을 찍어보는 한복 체험에 큰 관심을 보였다. 호박엿 만들기와 떡메치기를 포함한 먹거리 체험 등 다양한 체험 부수행사도 인기를 끌었다.

협회 측은 향후 한국문화홍보사절 어린이들을 선발해 우리 문화를 널리 알리겠다는 취지도 밝혔다. 나아가 △한옥 코리아타운 설립 △통일염원 비빔밥 퍼포먼스 △K-팝 콘서트 등 한국의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우수상품 수출과 해외 일자리 창출 등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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