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4월 수출 전년비 10.1% 감소…예상보다 부진

입력 2016-05-23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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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도 대폭 감소해 3개월 연속 무역흑자

일본 재무성이 23일(현지시간) 발표한 지난 4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0.1% 감소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블룸버그 집계 전문가 예상치 마이너스(-) 9.9%와 전월의 -6.8%보다 감소폭이 큰 것이다.

같은 기간 수입은 전년보다 23.3% 줄어 시장 전망인 -19.2%, 전월의 -14.9%보다 훨씬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수입 감소폭이 수출을 웃돌면서 무역수지 흑자는 8235억 엔(약 8조8958억원)으로, 시장 전망인 5400억 엔을 훌쩍 뛰어넘었다. 전월 수치는 종전 7550억 엔 흑자에서 7542억 엔으로 소폭 하향 수정됐다. 일본은 3개월 연속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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