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오승환 김현수 결장…박병호 5G 연속 무안타

입력 2016-05-23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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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셋째 주말, 코리안 메이저리거 대부분이 결장하거나 침묵을 지켰다.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이대호, 김현수, 오승환, 추신수의 모습. (AP/뉴시스)

주말 사이 코리안 메이저리거 대부분이 결장하거나 타선에서 침묵을 지켰다.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이날 박병호는 무안타로 침묵했다.

박병호는 지난 17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한 이후 5경기째 안타를 뽑아내지 못하고 있다. 홈런 역시 지난 14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이 마지막이었다. 시즌 타율은 0.228에서 0.220(127타수 28안타)로 떨어졌다.

박병호는 2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서 토론토 선발투수 마커스 스트로먼의 2구째 시속 137㎞ 슬라이더를 힘껏 잡아당겼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유격수 땅볼, 7회말에는 2루수 땅볼에 그쳤다. 9회말에도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격 기회를 잡았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결장했다. 추신수는 부상 복귀날인 21일 선발 출전했지만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해 교체됐다.

이대호는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신시내티 레즈와 벌인 방문경기에 결장했다. 시즌 6호 홈런을 뽑아냈고, 타석 대비 홈런 수에서 메이저리그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출전 기회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가까스로 마이너행을 피했던 김현수는 4경기 연속 결장했다.

투수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도 전날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이날은 등판 기회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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