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관 전무 이끄는 한화큐셀, 1분기 영업익 671억… 4분기 연속 흑자 행진

입력 2016-05-2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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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화큐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가 이끄는 태양광 사업이 그룹의 핵심 사업임을 또다시 입증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을 내면서 작년 2분기 이후 4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화큐셀은 19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증권시장에 제출한 실적발표를 통해 1분기 매출 5억1490만 달러(약 6081억원), 영업이익 5670만 달러(약 671억원), 당기순이익 2750만 달러(약 325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화큐셀은 2011년부터 2015년 1분기까지 연속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지만, 작년 2분기에 영업이익 100만 달러를 기록해 한화큐셀과 한화솔라원 합병 이후 첫 흑자전환을 이뤘다. 이어 3분기 영업이익 4030만 달러, 4분기 5380만 달러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등 4분기 연속 흑자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또 부채비율은 지난해 1분기 365%였으나 올해 231.8%로 1년사이에 133%포인트 떨어졌다. 이러한 지속적인 실적 상승요인은 한국·말레이시아·중국 생산법인의 지속적인 공정개선, 고효율 셀 양산에 따른 제조원가 하락 등에 있다.

한화큐셀은 다양한 생산거점에서 고품질 제품을 미국, 일본으로 대표되는 태양광 선진시장뿐만 아니라 인도, 터키 등 신흥시장에 대한 공략을 강화해 글로벌 역량 및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세계 전 지역에서 고른 성장을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남성우 한화큐셀 대표이사는 “우리가 성공적인 전환점을 맞을 수 있었던 것은 시장수요에 맞는 전략과 기술을 강화했기 때문”이라며 “한국과 말레이시아에서 생산되는 퀀텀 테크놀로지를 통해서 전략시장에 시장 점유율을 높이며 가시적인 결과를 꾸준히 이끌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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