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헤지펀드 투자를 시행할 위탁운용사 후보로 블랙록, 블랙스톤, 그로브너, UBS 등 4곳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공단은 이들 4곳을 대상으로 실사 절차에 거쳐 올 9월까지 2곳을 골라 10억 달러 상당을 '펀드 오브 펀드(재간접 투자)' 방식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는 지난해 투자 다변화를 위해 대체투자 세부 자산군의 하나로 헤지펀드 투자를 처음 선정했다.
공단은 시장 규모가 큰 해외 헤지펀드 투자를 우선 추진하는 등 점진적으로 헤지펀드 투자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