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달러, 금리인상 전망에 상승세…달러·엔 109.18엔

입력 2016-05-1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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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외환시장에서 18일(현지시간) 미국 달러화가 주요 통화대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1시11분 현재 전일 대비 0.04% 상승한 109.18엔을 기록 중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20% 밀린 1.129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전일 대비 0.17% 떨어진 123.27엔을 나타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 달러인덱스는 전일대비 0.17% 오른 94.73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물가 지표가 예상밖 호조를 보이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내달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관측이 재부상하면서 달러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전날 데니스 록하트 애틀란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와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워싱턴에서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주체한 이벤트에 참석해 올해 연준이 2~3차례 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도 연준이 너무 머지않은 미래에 기준금리를 인상해야만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날 발표된 물가지표도 이들 연준 위원의 주장에 힘을 실어줬다.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대비 0.4% 상승해 지난 2013년 2월 이후 3년 2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올랐다. 지난달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7% 증가해 월가 예상치 0.3%를 웃도는 증가폭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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