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유가 회복에 전반적 상승…중국은 약보합세

입력 2016-05-17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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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증시는 17일(현지시간) 오전 전반적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0시 5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81% 상승한 1만6599.71에, 토픽스지수는 0.75% 오른 1331.56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04% 하락한 2849.76에 움직이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35% 상승한 2745.82를,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04% 오른 1만9892.10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8078.56으로 0.14% 상승했다.

국제유가 급등으로 원자재와 에너지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아시아증시가 전날 뉴욕증시의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풀이했다.

공급과잉 완화 기대로 전날 미국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가격은 3.3% 급등한 배럴당 47.72달러로 6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일본증시는 엔화 약세로 수출 관련주가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달러화 대비 엔화 가치는 현재 108.99엔으로 이달 들어 최저치에 근접한 수준으로 움직이고 있다. 고마쓰 주가는 3% 급등하고 있다.

중국증시는 장 초반 등락을 반복하다가 현재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홍콩에서 거래되는 중국 기업 주가를 종합한 항셍중국기업지수는 페트로차이나 등 에너지 관련주 강세에 0.15% 올라 이틀째 상승세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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