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 타자' 박병호, '담장 직격 2루타'에 '동점 득점'까지…역시 'PARK BANG!'

입력 2016-05-1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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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AP/뉴시스)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박병호(30ㆍ미네소타 트윈스)가 담장을 직격하는 2루타에 이어 동점 득점을 올렸다.

박병호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박병호는 네번째 타석에서 담장을 직접 때리는 장타를 뽑아냈다. 7-8로 뒤진 7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오른 박병호는 짐머맨의 2구째 92마일(약 148㎞)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2루타를 만들었다. 담장을 넘어가는 듯 했지만, 아쉽게 담장을 맞고 그라운드로 떨어졌다. 박병호는 트레버 플루페의 타구를 우익수가 놓친 틈을 타 홈을 밟아 동점 득점을 올렸다.

앞서 박병호는 두 타석에서 모두 3루 땅볼로 물러난 뒤 세번째 타석에서 삼진을 당하며 동점 기회를 살리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네번째 타석에서 타격감을 끌어올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날 미네소타는 1회말 8점을 내주며 힘든 경기를 이어가다 2회초 2점, 3회초 1점, 4회초 4점을 추가하며 7-8까지 추격했다. 이어 박병호의 2루타에 이은 플루페의 안타에 미네소타는 8-8로 따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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