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이 사흘만에 소폭 하락세로 돌아섰다. 국제유가가 공급부족 전망에 6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한데다 뉴욕증시도 오름세를 보이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심리가 확산했기 때문이다. 다만 최근 이어온 글로벌 달러 강세 분위기도 여전해 하락폭은 미미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80.0원/1181.0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 1.05원(서울외환중개 기준)을 감안하면 전장현물환 종가(1179.7원)대비 0.25원 하락한 수준이다.
원/달러 1개월물은 장중 1178.5원과 1180.5원 사이에서 거래됐다.
달러/엔 환율은 109.05엔, 유로/달러 환율은 1.1315달러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