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김경호, '램프의 요정' 확정?…네티즌, 공식홈페이지에 "방송 잘 봤어요"

입력 2016-05-16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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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인스타그램)

김경호가 ‘복면가왕’에 출연한 ‘램프의 요정’일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그의 공식홈페이지 팬 게시판에 방송 감상 소감이 올라오고 있다.

1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우리동네 음악대장’의 9연승을 저지하기 위한 복면가수 8명의 치열한 경연이 펼쳐졌다.

이날 ‘램프의 요정’은 ‘어장관리 문어발’과 함께 노라조의 ‘슈퍼맨’을 열창하며 1라운드 마지막 대결을 장식했다. 노래가 끝난 뒤 판정단은 ‘램프의 요정’의 가창력을 극찬하며 1라운드 승자로 꼽았다. 2라운드에 진출해 가면을 벗지는 못했지만 목소리만으로도 정체를 알 수 있었다. 특히 판정단 김현철은 “바이브레이션이 저음에서나 고음에서나 안정됐다. 김경호를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네티즌 역시 김경호가 ‘램프의 요정’인 것으로 확정 짓고 있다. 정체를 밝히지 않았음에도 김경호 공식홈페이지 팬 게시판에는 “방송 잘 봤다”는 글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는 상태다. 한 팬은 “오랜만에 목소리 들어서 반가웠어요”라며 “감기 조심하시고 파이팅하세요”라고 전했다. 또 “일주일 살아가는 낙이 생겼다”고 밝힌 팬도 있다.

다른 팬은 “가면을 쓰고 음성을 변조하고 다른 사람으로 살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며 “당근송이 당근을 먹자는 노래일 줄 알았다. 아침부터 즐겁게 웃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다음 주 기대합니다. ‘무대의 신’다운 멋진 모습 보여주세요”라며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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