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령 여성인 수잔나 존스씨가 향년 116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노인학연구소는 13일(현지시간) 존스씨의 부음을 전하며, 사인은 불분명하지만 최근 몸 상태가 급격히 악화했었다고 밝혔다.
1899년 미국 앨라배마 주 몽고메리의 작은 농장 마을에서 태어난 존스씨는 1922년 고교를 졸업하고 뉴욕에서 보모로 일했다. 연구소 측은 “존스는 19세기 태어난 마지막 미국인이었다”고 설명했다.
존스씨의 사망에 따라 동갑이지만 그보다 수개월 젊은 이탈리아에 사는 엠마 모라노씨가 세계 최고령 여성의 자리를 대신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