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은 12일 신라호텔 토파즈홀에서 열린 우량예 국제 프로모션 행사에 참석했다고 13일 밝혔다.
쓰촨(四川)성 대표단으로 방한중인 류중꿔 우랑예 회장은 현재 2박 3일간 방한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날 행사장에는 한중친선협회 이세기 회장, 사천성 인민정부 유첩 부성장, 중국 사천성 우량예그룹 류중꿔 회장, 사천장홍전자 그룹 조용 회장, 쌍방울 양선길 대표이사, 쌍방울 최우향 부회장, 광림 이인우 대표이사 등 국내외 한중 기업가들과 귀빈이 참석했다.
지난해 기준 브랜드 가치만 760억 위안(약 13조5500억원)이 넘는 쓰촨성 최고 기업인 우량예는 중국인들이 최고로 꼽는 바이주(白酒) 중 하나다. 현재 세계에서 제일 큰 주류 설비와 매출을 자랑하고 있으며, 2015년 주류 총 판매량은 13만7400톤을 기록했다.
2015년 우량예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08% 증가한 620억 위안(12조원), 영업이익 140억위안(2조 5000억원)을 시현했으며, 올해 매출 목표치는 10% 증가한 680억 위안이다.
특히 류중꿔 회장은 우량예 그룹 계열사 사장이던 2006년 한국을 첫 방문한 후, 그룹 총 책임자로서 또 다시 한국을 찾았다.
우량예 관계자는 "류회장이 유독 한국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중국문화의 트렌드로 자리잡은 한류 및 유통다각화를 위한 강한 메시지"라며 "한국과 오랫동안 우호적인 관계를 맺어왔고 중국 중앙정부와 쓰촨성도 한국과의 협력관계를 중시한다"고 밝혔다.
쌍방울 관계자는 "현재 쌍방울은 기존의 의류사업 이외에 중국 내 한국제품을 유통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우량예 류중꿔 회장과의 만남은 향후 사업시너지와 네트워크 형성에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