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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요 연기금이 많이 사들인 10개 종목 가운데 7개 종목이 연초 대비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연기금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연초부터 이달 12일까지 361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현대모비스(2013억원)였다. 이어 포스코(2008억원), KT(1885억원), 삼성생명(1193억원), 현대건설(1147억원), LG디스플레이(1126억원), 롯데케미칼(1124억원), 현대제철(1115억원), 한국항공우주(988억원), OCI(931억원) 순이었다.
이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종목은 OCI로 47.33%의 수익률을 올렸고, 포스코(POSCO) 26.13%, 현대건설 24.34%, 롯데케미칼이 23.20%를 기록했다.
반면 삼성생명(-3.64%), 현대제철(-0.20%), 한국항공우주(-16.90%) 등은 연초 대비 마이너스 수익률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