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 채무초과 상태로 전락…도쿄증권거래소 2부로 퇴출 위기

입력 2016-05-1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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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혼하이정밀공업에 넘어간 전자업체 샤프가 도쿄증권거래소 1부에서 2부로 넘어간다. 샤프는 12일(현지시가) 발표한 2015 회계연도에 최종 2559억 엔의 적자를 냈는데, 이 여파로 채무초과 상태가 됐기 때문이다.

도쿄증권거래소는 1부 기업이 대차대조표 상에 채무초과 상태가 된 경우, 2부로 전환된다는 규칙이 있다. 채무초과는 재무제표 상에 자산보다 부채가 많아 채무를 상환할 수 없다는 의미다. 1부로 되돌아가려면 채무초과를 해소한 뒤 도쿄증권거래소로부터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갖고 있다고 인정을 받아야 한다.

전망대로라면 샤프 주식은 오는 8월 1일부터 도쿄증권거래소 2부에서 거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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