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대우, 中企 화장품 앞세워 중국 내수시장 공략

입력 2016-05-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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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대우는 12일부터 14일까지 중국 선양과 19일부터 21일까지 충칭에서 열리는 ‘2016 한류상품박람회(KBEE)’에 참가해 중국 내수시장에 처음 진출한다고 12일 밝혔다.

코트라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최근 한류열풍으로 급격히 성장 중인 중국 내수시장을 겨냥한 것으로,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추진 중인 국내 기업 120여 개사를 비롯해 중국 현지 바이어 600여 개사 등이 참가하는 행사이다.

이번 박람회에서 포스코대우는 국내 기업이 제작한 화장품 및 가전, 건강·헬스케어 제품 10여 종을 전시하며, 중국 바이어들에게 한국 제품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중국 내수시장 공급을 협의할 예정이다. 포스코대우는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한 물류, 재고관리, 법률자문, 파이낸싱 등의 지원을 통해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중국 시장진출을 돕고 현지 유통채널을 강화해, 중국 소비재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포스코대우는 이번 박람회에서 제일기획, 안휘위성TV와 함께 국내 중소 화장품 회사인 ‘셀라’가 생산하는 천연 화장품의 중국 시장 판매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셀라’ 화장품의 중국 내수시장 공략에 나선다. ‘셀라’ 화장품은 SBS와 제일기획, 중국 안휘위성TV의 공동협력을 통해 차후 중국 내 방영되는 예능 프로그램의 간접광고(PPL) 상품으로서 홍보될 예정이다.

포스코대우는 셀라 화장품의 중국 내 독점 판매권을 갖고 파이낸싱부터 통관, 재고관리 등 제품 유통의 전 과정을 담당하며,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중 하나인 ‘티몰’에 입점시킬 계획이다. 또 포스코대우는 박람회 기간에 알리바바의 물류 자회사인 ALOG를 비롯해 중국 대형 유통업체인 인민통혜상성, HISUPER와도 중국 내수시장 판매를 위한 MOU를 맺고 국내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중국 진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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