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고령화시대 CSR] 효성그룹, 장애아동 재활 도와… 시민참여형 기부 ‘CSR 대상’

입력 2016-05-1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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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용산구 후암동에 있는 ‘영락애니아의 집’에서 장애인의 날을 맞아 실시한 체육대회에서 조현상 효성나눔봉사단장이 장애아동의 식사를 도와주고 있다. 사진제공=효성그룹

효성그룹은 “나눔으로 함께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 하에 임직원 봉사활동, SNS(쇼셜네트워크시스템)를 통해 저출산 고령화 문제 해결을 비롯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효성은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경제적 지원은 물론,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산업자재PG에서는 조현상 산업자재PG장(부사장)의 제안으로 2012년부터 중증장애아동 요양시설 ‘영락애니아의 집’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아 40명과 봄맞이 ‘함께하는 체육대회’를 진행했다. 체육대회는 거동이 힘든 중증장애아들에게 재활 의욕을 높이고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고자 2014년부터 3년째 지속해 오고 있다. 이 밖에도 매월 식사 도우미 활동과 함께 ‘찾아가는 클래식 음악회’ 등을 아이들과 함께하고 있다.

중공업PG 임직원들도 정신지체 특수학교인 서울정문학교 학생들의 나들이 활동을 정기적으로 돕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10년간 총 80회 이상에 걸쳐 2000여 명의 중공업PG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지난달에는 서울시 관악구에 있는 삼성산에서 서울정문학교 학생들의 산행을 돕는 봉사활동을 했다.

효성은 지난해 1월부터 SNS를 활용한 시민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색다른 기부 문화를 이끎으로써 2015 대한민국커뮤니케이션 대상 ‘CSR부문 최우수 CSR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4일부터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17일까지 ‘다 같이 하이파이브!’라는 주제로 그룹 블로그와 페이스북에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지난 2월과 지난해 12월에도 이벤트를 진행해 마포구 소외계층에 참치와 햄 세트를 기부했다. 지난해 11월에도 ‘소방관 응원’ 이벤트를 실시하고 소방관을 위한 감동메시지를 받았다. 네티즌이 남겨준 메시지는 효성이 독자기술로 상용화한 아라미드 원사 ‘알켁스(ALKEX®)’로 만든 내열 안전장갑을 효성의 사업장이 있는 울산 중부소방서에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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