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이대호, 대타 출전 '헛스윙 삼진' 침묵…팀은 탬파베이에 3연승, 시리즈 '스윕'

입력 2016-05-1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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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AP/뉴시스)

이대호(34ㆍ시애틀 매리너스)가 대타로 출전해 헛스윙 삼진으로 침묵했다. 팀은 탬파베이 레이스를 상대로 3연승을 거뒀다.

이대호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경기에 5-5로 맞선 연장 10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대타로 타석에 올랐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날 탬파베이 선발 투수가 우완 크리스 아처여서 이대호는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탬파베이가 좌완 투수 로메로로 교체하자 시애틀은 이대호를 내보냈다. 그러나 탬파베이는 곧바로 우완 스티븐 겔츠로 투수를 교체해 이대호를 상대했다.

1볼-2스트라이크로 승부를 이어가던 이대호는 스티븐 겔츠의 시속 94마일 포심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289에서 0.277(47타수12안타)로 조금 내려갔다.

시애틀은 1회부터 3-0 리드를 잡고, 4회말 넬슨 크루스의 좌월 솔로포로 1점 더 추가했다. 추격에 나선 탬파베이는 6회초 코리 디커슨의 만루 홈런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시애틀은 7회말 선두타자 로빈슨 카노의 2루타, 투수 폭투, 크리스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 달아났다. 그러나 9회초 키어마이어의 솔로포로 탬파베이가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시애틀은 연장 11회말 크리스 아이아네타의 솔로 홈런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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