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니 샌더스, 웨스트버지니아 경선 승리…트럼프 2개주서 승리

입력 2016-05-1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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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경선 후보인 버니 샌더스(버몬트) 상원의원이 10일(현지시간) 웨스트버지니아 주에서 치러진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승리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NYT의 집계에 따르면 샌더스 의원은 이날 경선에서 50.7% 지지율을 확보해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38.5%)을 제치고 승리를 거뒀다. 개표 초반에는 클린턴 전 장관의 승리가 유력한 것으로 전망됐으나 개표가 45% 진행된 결과 샌더스가 우세한 것으로 드러났다.

같은 날 공화당에서는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가 웨스트버지니아 주와 네브래스카 주에서 승리를 거뒀다. 트럼프는 경쟁 후보였던 테드 크루즈(텍사스) 상원의원과 존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사가 경선 중도 하차하면서 현재 공화당 단일 경선 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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