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남자가 반지 내밀자 여성이 다리를 벌린다?… 황당한 대학강의

입력 2016-05-11 09:16

장하정 기자 haha9400@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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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가 학생들의 필수과목에 여성 혐오와 편견을 일으키는 이미지를 강의자료로 사용해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10일 한양대 학생회에 따르면 4학년생들의 리더십 강의에서 남성이 내민 반지에 다리를 꼬고 앉아 있던 여성의 다리가 벌어지는 이미지가 사용됐습니다. 또 다른 강의자료에는 근육질의 상체를 가진 남자에게 받은 반지함을 열어보는 여성의 이미지가 있습니다. 각 이미지에는“마음을 훔쳐라! 욕망을 자극하라! 꿈을 팔아라!”라는 문구가 삽입돼 마치 반지와 성관계를 연관시키는 인상을 주고 있죠. 문제가 불거지자 대학측은 이미지를 내리고 사과문을 게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