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노윤호 군 특급전사 선발…천정명, 강타 역시 연예인 스나이퍼

입력 2016-05-10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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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타(본명 안칠현) 역시 2009년 특급전사에 등극했던 바 있다. 강타는 특히 20발 가운데 20발(특급전사 기준 18발) 모두 명중하는 명사수로 알려져 있다. (출처=SBS 홈페이지)

동방신기 멤버 유노윤호가 특급전사로 선발돼 이목을 끄는 가운데 또다른 연예인 특급전사에도 관심이 쏠렸다. 앞서 천정명과 강타 역시 2009년 특급전사에 등극했던 바 있다. 특히 강타는 100발 100중 사격솜씨가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10일 육군 측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동방신기 유노윤호 특급전사 선발”이라는 글과 함께 유노윤호의 군 소식을 전했다.

육군 측은 “사격, 체력, 정신전력, 전투기량 모든 과목에서 90점 이상 달성해야만 주어지는 특급전사의 영예를 안은 정윤호(유노윤호) 일병”이라며 “군인으로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진정 아름답습니다”고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글과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서 유노윤호는 대한의 건아답게 늠름한 모습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특히 유노윤호는 짧은 머리에 군복을 입은 채 카리스마를 뽐내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유노윤호는 지난해 7월 경기 양주 26사단 신병교육대로 입소, 26기계화보병사단 군악대에서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고 있다.

▲유노윤호(출처=육군 트위터)

앞서 연예인 출신 특급전사들 역시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지금까지 특급전사에 오른 연예인 출신 병사는 30사단 신병교육대 천정명(29) 조교와 8사단 수색대대의 안칠현(31.예명 강타) 사병 등이다. 두 사람은 각각 상병과 병장 때 특급전사에 등극했다.

탤런트 겸 영화배우 출신으로 신병교육대 조교를 맡은 천정명은 2009년 4월에 특급전사에 등극했다. 같은해 7월에는 안칠현(강타)이 뒤를 이었다.

특급전사로 선발되기 위해서는 윗몸일으키기 82회 이상, 2분 안에 팔굽혀펴기 72회 이상을 해야 하고 1.5km 구보를 5분48초 이내에 마쳐야 한다. 또 K-2 소총을 이용한 사격은 20발 가운데 18발을 표적에 명중시켜야 한다.

천정명과 강타는 뛰어난 사격솜씨를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강타는 사격 20발을 모두 표적에 정확히 맞힌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타는 특급전사 등극 당시 "연예인이지만 충실하게 군 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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