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달러화, 미국 고용지표 부진에 혼조세…달러·엔 107.11엔

입력 2016-05-07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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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시장에서 6일(현지시간) 미국 달러화 가치가 주요 통화에 대해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5시 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14% 하락한 107.11엔에 움직이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0.03% 떨어진 1.140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122.14엔으로 0.16% 밀렸다.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서는 올랐지만 일본 엔화에 대해서는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부진한 모습을 보인 4월 고용지표를 어떻게 해석할 것인지 불확실한 것이 달러화 혼조세에 영향을 미쳤다고 금융전문매체 마켓워치는 설명했다.

미국 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지난 4월 비농업 고용은 16만명 증가했다. 이는 전월의 20만8000명(수정치)에서 감소한 것은 물론 시장 전망인 20만명 증가를 크게 밑도는 것이다. 특히 비농업 고용은 고용시장 회복 기준으로 여겨지는 20만명을 밑돌았다. 같은 기간 실업률은 5.0%로 예상치 4.9%를 밑돌았다.

고용지표 부진에 연준이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었다. 다만 지난달 시간당 평균임금이 0.3% 늘어나 시장 전망과 부합한 것이 달러화 약세를 제한했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미국의 올해 인플레이션이 회복될 징조로 해석됐다고 마켓워치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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