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미 고용지표 앞두고 방향성 상실…닛케이 0.25%↓

입력 2016-05-0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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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는 6일(현지시간) 소폭 하락 마감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5% 하락한 1만6106.72로, 토픽스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3% 밀린 1298.32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닛케이는 6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게 됐다.

기업들의 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이날 발표되는 미국 고용 통계 등 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증시가 방향성을 상실했다. 장중 엔화 가치 상승으로 기업 이익 감소 우려가 나오면서 매도세가 커지면서 1만6000선이 위태로운 상황도 있었지만 이내 낙폭은 빠르게 줄어들었다.

이날 엔화 가치는 강세를 보였다. 증시 관망세가 강해지면서 안전자산인 엔화 수요가 커진 영향이다. 이날 오후 3시45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대비 0.14% 떨어진 107.11엔을 기록 중이다.

특징 종목으로 올림푸스는 4.64% 떨어졌다. 이날 올림푸스가 내놓은 내년도 실적 전망이 시장의 기대를 밑돈 영향이다. 에어백 제조업체 다카타는 8.58% 넘게 폭락했다. 미국 교통당국이 결함과 관련해 다카타가 3500만~4000만대 추가로 리콜하기로 했다고 밝힌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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