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약품 주가가 오름세다. 이 회사가 세계 최초로 개발 중인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천연물신약이 미국에서 임상 막바지로 접어들었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일 오후 1시53분 현재 영진약품은 전 거래일보다 3.25% 오른 826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메디소비자뉴스는 영진약품이 개발중인 COPD 천연물신약 'YPL-001'의 미국 임상 2a상 종료가 오는 12월로 예정돼 있다고 보도했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 임상2a상이 현재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연말쯤 종료를 예상하고 있다"며 "이후에는 다국적제약사로의 기술 이전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특히 현재 이 신약에 관심을 갖고 있는 다국적사가 다수 있으며 임상 결과에 따라 기술이전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YPL-001은 천연에서 자생하는 일지향(산꼬리풀)을 원료로 해 개발된 제품으로 COPD 등의 효과가 기존 치료제보다 우수하며 특히 부작용 등이 적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