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품달' 정은궐 작품 3편, 리디북스서 전자책 첫 발매…인기 이어질까?

입력 2016-04-2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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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으로 발매되는 정은궐 작가의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 ‘규장각 각신들의 나날’, ‘해를 품은 달’ 표지.

드라마로 인기를 끌었던 정은궐 작가의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 ‘규장각 각신들의 나날’, ‘해를 품은 달’이 전자책으로 발매된다.

전자책 서점 리디북스는 29일 “다음달 15일 정은궐 작가의 인기 소설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을 전자책으로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이 책의 첫 전자책 발간을 계기로 정 작가의 다른 작품도 전자책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규장각 각신들의 나날’은 6월 1일, ‘해를 품은 달’은 6월 15일 연달아 발매된다.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은 80만부가 판매된 베스트셀러다. 세 작품의 종이책 누적판매량은 국내 판매만 225만 부, 해외 판매를 더하면 250만 부를 훌쩍 넘어선다. 특히 ‘해를 품은 달’과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은 드라마로 제작되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한류 붐을 일으켰다. 정은궐 작가의 작품은 한류 열풍을 타고 중국어와 일본어로 번역돼 번역본 판매만 각각 15만 부(중국), 14만 부(일본)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전자책 발매로 정 작가에 대한 관심이 다시 커질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리디북스 관계자는 “단 세 편의 소설로 누적판매 250만 부를 넘어선 정은궐 작가라 기대가 크다” 고 밝혔다.

한편 리디북스는 작가와 좀 더 친밀감을 느끼고 싶어 하는 독자를 위해 전자책 단말기인 ‘리디북스 페이퍼 정은궐 스페셜 에디션’도 함께 만들어 판매할 계획이다. 고풍스러운 포장과 디자인으로 제작됐고, 정은궐 작가의 친필사인이 기기 뒷면에 포함돼 소장 가치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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