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테이 15만가구로 확대…서울 독산·고척, 경기 김포·남양주에 1만2000여 가구 공급

입력 2016-04-28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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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된 '맞춤형 주거지원을 통한 주거비 경감방안'에서는 서울 독산동, 김포 고촌, 남양주 진건지구 등이 2차 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러 새롭게 지정됐다. 사진은 독산동 일대. (자료제공=국토교통부)

정부가 기업형임대주택(뉴스테이)를 현행 13만가구에서 15만가구로 2만가구 늘린다. 서울 독산동과 고척동, 경기 남양주 진건지구와 김포 고촌지구에는 총 1만 2000여 가구의 뉴스테이가 들어선다.

28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된 '맞춤형 주거지원을 통한 주거비 경감방안'에 따르면 새롭게 지정된 2차 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는 서울 독산동, 김포 고촌, 남양주 진건 등이다.

서울 독산동은 롯데가 보유한 준공업지역으로 4만5000㎡ 규모다. 총 1500가구의 뉴스테이가 들어서며 택지조성과 주택건설은 롯데에서 맡을 예정이다. 입주는 2019년 6월 예정이다.

그린벨트인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는 31만2000㎡ 규모로 2900가구가 들어서게 된다. 시공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맡는다. 경기 남양주 진건읍의 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는 90만6000㎡ 규모로 5700가구가 들어선다. 택지조성은 LH가 맡는다. 고촌과 진건읍의 입주는 모두 2021년 6월이다.

또 뉴스테이 사업자에게 토지를 저렴하게 임대하는 '토지지원리츠(REITs·부동산전문투자회사)'도 도입한다. 국토부는 영등포 옛 교정시설 부지인 서울 고척동에 1800가구 규모의 1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앞으로 뉴스테이 부지를 기존 13만가구에서 2만가구 늘린 15만 가구로 확대할 방침이다. 올해 5000가구, 내년에는 1만5000가구 규모의 부지를 추가로 확보해 총 5만5000가구와 7만1000가구 부지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새로 선정한 5만5000가구의 사업후보지는 상반기 내에 모두 선정할 방침이다. △공급촉진지구는 2만6000가구 △민간제안사업 5000가구 △LH 공모사업 1만가구 △정비사업 1만4000가구 등이다.

공급촉진지구의 경우 이미 발표한 후보지 1만3000만가구에 개발제한구역, 노후 공업지역 등을 활용해 1만가구를 더했다. 농업진흥지역 해제지를 포함한 후보지를 상반기 내에 3000가구 이상 추가 선정해 총 2만 6000가구 이상의 후보지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LH 공모사업을 통한 뉴스테이 공급 목표물량은 1만가구로, 하반기 공모 예정 후보지 4000가구를 6월에 공개할 예정이다.

민간제안사업을 통한 뉴스테이 목표물량은 5000가구다. 이미 선정한 2000가구 외에 하나금융과 체결한'뉴스테이 확대 MOU'등에 따라 3000가구를 추가 선정한다.

정비사업을 통한 뉴스테이는 지난 2월 선정한 2만4000가구 후보지 외에 2차 공모를 실시, 4000가구를 추가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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