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그룹은 1분기 당기순이익을 552억원 시현했다. 이는 전분기대비 54.7%, 전년동기대비 158.8% 증가한 수치로 분기중 역대 최대 규모이다.
JB금융은 비은행부문(캐피탈)의 선전이 지속되고 광주은행의 수익력이 회복된 점을 최대 이유로 꼽았다.
또 견실한 대출성장으로 이자이익이 꾸준히 증가했으며 지속적인 대손비용의 하향 안정화도 이뤄졌다.
전북은행은 지난해 부터 이어진 내실성장 전략으로 경비절감, 충당금 감소에 역점을 둔 경영을 보여줬다.
이에 따라 분기 순이익이 전분기대비 548.9% 증가한 170억원을 달성했다.
광주은행은 경영정상화가 본궤도에 오르면서 자산성장에 따른 핵심이익인 이자이익의 증가와 함께 자산건전성 역시 꾸준히 개선돼 전분기대비 32.6% 늘어난 287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광주은행의 경우 경남기업의 법정관리로 인한 일회성 충당금 이슈가 반영된 전년에 비해 1822.1% 대폭 증가했다.
은행의 핵심이익 지표인 그룹(은행) 분기중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대비 0.02%포인트 하락한 2.22%(전북은행 2.34%, 광주은행 2.13%)를 유지했다.
건전성지표인 그룹 연체비율은 전분기와 동일한 1.19%, 고정이하여신비율(NPL)은 전분기대비 0.07%포인트 하락한 1.20%로 소폭 개선됐다.
대손비용률(Credit Cost) 역시 영업이익 증가와 충당금전입액 감소 영향으로 전분기대비 0.12%포인트 하락한 0.38%(전북은행 0.55%, 광주은행 0.21%)를 기록했다.
자동차전문여전사인 JB우리캐피탈은 규모의 경제 달성 이후에도 견조한 실적 지속과 판관비 효율화 그리고 건전성 개선으로 전년대비 93.4% 증가한 195억원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