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한국남동발전과 1GW 규모 해외 태양광 사업 추진

입력 2016-04-2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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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우 한화큐셀 대표이사(오른쪽)와 허엽 한국남동발전 사장이 협약식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한화큐셀)
한화큐셀이 한국남동발전과 향후 5년간 1GW 규모의 해외 태양광 사업을 추진한다.

한화큐셀은 한국남동발전과 해외 태양광 사업 추진을 위한 포괄적 협력관계 구축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MOU 체결을 시작으로 올해 미국 일본, 인도 및 기타 신흥시장에서 태양광 사업에 착수, 향후 5년간 총 1GW의 태양광 사업을 단계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양사의 강점을 바탕으로 태양광 사업개발부터 설계, 구매, 시공 및 운영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협력해 약 5000억원에 이르는 수출 효과와 더불어 중소기업의 동반진출도 기대하고 있다.

남성우 한화큐셀 대표이사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대규모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상황에서, 태양광은 지진 및 자연재해가 발생해도 생태계에 2차 피해를 주지 않는 안전한 에너지원으로 새롭게 조명됐다”며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높은 국내 태양광 기술과 전력 운영 기술이 전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화큐셀은 충북 진천과 음성에 대규모의 태양광 셀 및 모듈 생산공장을 준공함으로써, 국내 생산기반을 바탕으로 세계 1위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지난달 종영된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태양광 모듈을 후원하는 등 국내에서 태양광 시장의 저변확대에도 노력하고 있다.

한편 한국남동발전은 2001년 한국전력공사에서 분리된 발전 공기업으로 국내 전력시장의 성장한계를 극복하고 글로벌 전력회사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수립, 2025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35%로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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