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2015년 동전 6.2억장 찍어내는데 540억 소요

입력 2016-04-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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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부터 한달간 ‘범국민 동전교환운동’ 실시

(한국은행)
한국은행이 5월부터 한달간 ‘2016년도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국민들의 화폐사용습관 개선과 동전의 재유통을 통한 화폐제조비용 절감을 위한 것이다.

이 운동은 전국 은행과 새마을금고, 신협, 저축은행 및 우체국 영업점에서 실시된다. 운동 종료후 기여한 금융기관 유공자에게는 한은 총재 표창장과 함께 소정의 포상금도 수여될 예정이다.

2008년부터 2015년중 동전교환운동으로 회수한 동전은 22억장, 3033억원이었다. 연평균 2.8억장으로 교환된 동전만큼 모두 제조할 경우 연평균 291억원이 소요되는 규모다.

한은은 2015년말 현재 국민 1인당 동전 보유량이 436장에 달한다며 이중 상당부문이 장롱속 등으로 퇴장해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한은은 매년 6억장 내외의 동전을 제조하고 있는 중이다. 실제 2011년 8억3000만장, 2012년 6억7000만장, 2013년 6억9000만장, 2014년 5억1100만장, 2015년 6억2000만장을 제조했다. 지난해 동전 제조비용으로만 540억원을 사용했다.

박종남 한은 발권기획팀 과장은 “매년 정례적으로 하는 것으로 동전을 활발히 사용하자는 차원”이라며 “지난해 동전 제조비용으로만 540억원을 사용했다. 이 운동을 통해 상당부문 아낄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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