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지난 3월 신선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0.3% 하락했다고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근원 CPI가 마이너스(-) 상승률을 기록한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5개월 만에 처음이다. 지난 2월은 제로(0)%였으며 블룸버그 집계 전문가 예상치는 -0.2%였다.
전체 CPI 상승률도 -0.1%로 시장 전망인 0%를 밑돌았으며 전월의 0.3% 상승에서 떨어졌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CPI 상승률 역시 0.7%로 시장 전망인 0.8%에 못 미쳤다.
전국 CPI 선행지표 역할을 하는 도쿄 지역의 4월 신선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보다 0.3% 하락해 시장 예상과 부합했다. 전체 CPI 상승률은 -0.4%로, 3월의 -0.1%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CPI 상승률은 0.6%로 전월과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