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FOMC 앞두고 '숨 고르기'… 한진해운 하한가

입력 2016-04-2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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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개최를 앞두고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2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4포인트(-0.05%) 하락한 2014.55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0.56포인트 상승 출발했으나 곧 하락세로 돌아섰다. 오는 26~27일 4월 FOMC 회의, 27~28일 일본은행(BOJ) 정례 금융정책결정회의 등 굵직한 이벤트가 몰려 있어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원자재 관련주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정보기술(IT) 관련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마감됐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23포인트(0.12%) 오른 1만8003.75에, S&P500지수는 전장보다 0.10포인트(0.00%) 상승한 2091.58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나스닥지수는 39.66포인트(0.80%) 내린 4906.23를 기록했다.

이날 기관은 1773억원, 개인은 383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홀로 2217억원 사들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245억원 매도우위, 비차익거래 1103억원 매수우위를 보여 총 858억원 순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2.78%), 운수창고(-1.51%), 운수장비(-1.38%). 증권(-1.22%) 등이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0.08%), 한국전력(0.51%), 아모레퍼시픽(1.35%), 삼성생명(0.45%)은 상승한 반면 현대차(-0.99%), 삼성물산(-1.44%), 현대모비스(-0.40%), NAVER(-0.15%), POSCO(-4.42%) 등은 하락했다.

채권단에 자율협약을 신청하기로 결정한 한진해운은 가격제한폭(-29.94%)까지 떨어졌다. 반면 한진칼(8.42%) 등 일부 계열사들은 한진해운에 대한 추가지원 우려가 줄어들면서 강세를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3억9281만주, 거래대금은 4조310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33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개 1개를 포함해 472개 종목이 내렸다. 65개 종목은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5포인트(0.09%) 상승한 703.70으로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3.25%), 음식료/담배(1.15%) 등이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0.20%), 카카오(4.72%), 동서(1.37%) 등이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7원 오른 1147.8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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