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폴리케톤 브랜드 ‘포케톤’ 론칭… 글로벌 EP 시장 공략

입력 2016-04-22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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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은 아시아 최대 플라스틱 산업 전시회인 ‘차이나플라스 2016’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폴리케톤 브랜드 ‘포케톤(POKETONE™)’ 을 선보인다. 사진은 2015년 차이나플라스 참가 효성폴리케톤 전시부스 전경.(사진제공=효성)
효성이 독자기술로 개발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 소재 폴리케톤의 브랜드 ‘포케톤’을 신규 론칭하고 글로벌 EP 시장 공략에 나섰다.

효성은 25~28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차이나플라스(Chinaplas®) 2016’에 참가해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EP 소재인 폴리케톤의 신규 브랜드 ‘포케톤(POKETONE™)’을 중국 및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30회째를 맞는 이번 ‘차이나플라스’는 전 세계 약 40개국에서 모인 3300개 이상의 기업이 전시에 참가하며 참관객은 14만명으로 예상돼, 효성은 친환경 신소재 포케톤을 알리는 최적의 기회와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효성은 이번 전시회에 화학PG의 폴리케톤 사업단이 참가해 효성의 포케톤이 적용된 제품인 커넥터와 연료 주입구 등 자동차용 부품, 기어와 스위치 등 전기전자 부품 등을 선보이고, 오일&가스 파이프 및 타이어코드용 원사, 멤브레인 모듈 등의 산업용 제품들도 함께 전시한다.

효성이 지난 10년간 심혈을 기울여 개발에 성공한 포케톤은 친환경 EP 신소재로 올레핀과 대기오염의 주범인 일산화탄소를 재료로 만든다. 폴리케톤 1톤 생산에 드는 일산화탄소의 양은 약 0.5톤으로, 연간 5만톤의 폴리케톤을 생산하면 소나무 380만 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아 친환경적이다. 또 폴리케톤은 나일론과 비교해 충격 강도는 2.3배 이상, 내화학성은 30% 이상 우수하며 내마모성 또한 폴리아세탈(POM) 대비 14배 이상이어서 지금까지 개발된 어떠한 신소재보다도 우수한 특성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준형 효성 화학PG장(사장)은 “이번 자리를 통해 기존 고객사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신규 거래선 판로개척에 힘써 기존 EP 대비 내구성이 뛰어난 포케톤이 글로벌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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