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 혼하이와 TV 공동개발…연내 출시 목표

샤프가 대만 혼하이정밀과 TV를 공동개발한다는 계획을 내놨다고 21일(현지시간)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혼하이가 샤프를 인수하기로 공식 합의 한지 약 20일 만에 공동개발에 착수하는 것이다. 지난 2일 혼하이는 샤프의 지배지분을 3890억 엔(약 4조233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하세가와 요시스케 샤프 TV사업부 사장은 이날 일본 도쿄에서 열린 TV 신제품 발표회에서 혼하이와 TV를 공동으로 개발, 연내 선보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공동 개발된 TV는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하세가와 사장은 “저가 제품의 판매를 강화할 것”이라며 “혼하이와 공동으로 개발한 TV를 혼하이 공장에서 제조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생산 비용 측면에서 혼하이의 강점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면서 “TV 개발이 가장 빨리 시작됐지만 향후 백색가전과 스마트폰도 공동개발 대상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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