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3차 민관합동 수출대책회의…애로사항 발굴ㆍ해소

입력 2016-04-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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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수산물 수출 4만3500달러, 전년비 1.5% 증가 성과

해양수산부가 정부와 민간이 모두 참여하는 민관 합동 수산물 수출 대책회의를 열고 수출 현황을 점검한다.

해수부는 20일 오후 2시에 정부세종청사에서 수산물 수출업계, 수출지원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민관 합동 수산물 수출 대책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1분기 수산물 수출은 전년 동기(4만2900만 달러) 대비 약 1.5% 증가한 4만3500만 달러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해수부는 이러한 회복세를 기반으로 향후 수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회의를 준비했다.

이날 회의에는 해수부에서 ‘2016년 수산물 수출지원사업 로드맵’을 보고하고, 수출지원기관에서는 1사분기 추진실적과 향후 추진계획을, 수출업계에서는 품목별 수출현황 및 전망에 대해서 발표할 예정이다.

해수부가 보고하는 2016년 수산물 수출지원사업 로드맵은 ▲ 자유무역협정(FTA) 등을 활용한 중국·미국 시장 진출 확대 ▲ 고부가가치 수산가공식품 수출 증대 ▲ 수산기업 역량 강화, 물류망 구축을 통한 지속적 수출기반 조성을 위한 올해 세부추진계획을 담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주요 수출품목인 참치, 김, 굴, 넙치, 전복, 어묵 등을 대표하는 수출업계와 해양수산개발원, 수협중앙회, 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수산무역협회, 한국수산회, 한국무역협회 등 수출지원기관이 함께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수출업계는 주요 수출 품목별로 수출현황과 전망 등을 발표하며, 수출 애로사항의 발굴ㆍ해소를 위해서 정부와 관련기관들이 적극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공두표 해수부 수출가공진흥과장은 "수산물 수출확대를 위해 정례적으로 대책회의를 개최해 이를 통해 수출실적을 점검하고 수출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해 정부의 수출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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