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조석, 웹툰 '마음의 소리'로 섭섭함 토로?…"정성과 목숨이 갸륵해 사과 받는다!" 폭소

입력 2016-04-19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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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런닝맨', 웹툰 '마음의소리')

'런닝맨' 조석이 웹툰 '마음의 소리'를 통해 섭섭함을 토로했다.

웹툰작가 조석은 지난 17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 출연했다.

이날 '런닝맨'은 '미안하다 사랑한다 특집 1탄 A/S 편'으로 꾸며져 그동안 런닝맨에 출연했으나 뜻하지 않게 굴욕을 맛봐야 했던 비운의 게스트를 찾아가 직접 사과하고 만족할만한 애프터 서비스를 선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이날 '런닝맨' 멤버들은 웹툰작가 조석을 찾아가 사과에 나섰다. 조석은 지난해 런닝맨 제4대 최강자전-영웅전 편에 게스트로 출연했으나 적은 분량으로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름표 뜯기를 기대하며 설레는 마음을 나타냈지만 이마저 하지 못한 채 방송 출연을 마무리했다.

이에 이날 '런닝맨'에서는 조석과 런닝맨 멤버들의 이름표 뜯기가 펼쳐졌다. 조석은 김종국, 개리, 이광수에게 연달아 패했고, 지석진과의 대결에서 가까스로 승리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이후 조석은 지난 18일 네이버 웹툰 '마음의 소리' 1034편에 '여러분 런닝맨이'라는 제목으로 런닝맨에 재출연하게 된 스토리를 그려 눈길을 끌었다.

조석은 '마음의 소리'를 통해 '런닝맨' 작가로부터 연락이 와서 토크만 짧게 하는줄 알았는데 막상 촬영장에 나가보니 이름표 뜯기를 통해 오히려 굴욕을 당한 사실을 털어놨다. 특히 '마음의 소리'에서 조석은 "죄송합니다. 다시는 뒤에서 그런 만화 그리지 않겠습니다"라며 "나 참 내가 원래 사과 안받아주려 했는데 정성과 목숨이 갸륵해서 받는겁니다. 나 참"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조석은 지난해 '런닝맨' 출연 당시에도 '마음의 소리' 961화를 통해 서운함을 토로한 바 있다. 과연 이번 '마음의 소리'를 계기로 또다시 조석이 '런닝맨'에도 출연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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