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자본시장연구원장에 안동현 서울대 교수

입력 2016-04-18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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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자본시장연구원장에 안동현 서울대 교수가 내정됐다.

18일 자본시장연구원 원장후보추천위원회는 안동현 교수를 최종 원장 후보자로 선정해 자본시장연구원 총회의장에 추천했다. 안 교수는 오는 19일 총회를 통해 신임 자본시장연구원장에 최종 선임 된다.

박상용 원장후보추천위원장은 "안 교수는 그동안 파생상품 양도세와 우정사업본부 증권거래세 이슈 등에 대해 활발하게 의견개진을 해왔다"며 "자본시장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안 교수는 현재 금융위원회 금융개혁추진위원회 위원과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위원, 대통령자문 국민경제 자문회의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19일 개최예정인 자본시장연구원 총회에서 원장선임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인선은 신인석 자본시장연구원장이 금통위원으로 이동하면서 이뤄진 후속 조치다.

지난 2014년 선임된 신 원장은 최근 신임 금통위원 후보로 추천됐다. 그의 새로운 금통위원 임기는 오는 21일이다. 신 원장은 자본시장연구원에 20일까지 출근할 것으로 알려졌다.

후추위 의장을 맡은 황영기 금투협 회장은 “어느 면에서든 상식적이고 합리적으로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좋은 분을 자본시장연구원장에 모시는데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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