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S 시장 되살아나나…NH투자증권 ELS 추가 발행 나서

입력 2016-04-1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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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연계증권(ELS) 발행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18일 NH투자증권은 지난 11일에서 15일까지 모집한 ELS 12385호가 67억 모집한도에 553억이 청약돼 8.254: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KOPSI200, HSCEI, Eurostoxx50을 기초자산으로 첫 조기상환이 87로 낮은 87-87-87-85-85-85의 구조이다.

투자 기간 최초 기준 가격의 37% 미만으로 하락한 기초자산이 없으면 연 7.2%의 수익률로 상환되는 상품이다.

NH투자증권 측은 "5일 동안 모집해 모집기간이 길었던 점도 있지만, HSCEI가 포함돼 ELS의 조건이 상당히 좋아 고객들의 반응이 좋았다"고 밝혔다.

실제로 최근 ELS시장은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ELS· ELB 발행은 4조2150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3955억원 증가했다. 발행 건수 역시 1390건으로 전월 대비 360건 늘었다.

이는 애초 전망됐던 3분기 시장 회복보다 1분기 이상 빠른 속도라는 분석이다.

이에 NH투자증권은 ELS 추가 발행에 나선다고 밝혔다. 오는 20일 오후1시까지 주가연계파생결합증권(ELS) 4종과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1종을 모집하는 것.

이번에 판매하는 ELS 12413호는 에스앤피500(S&P500), 홍콩항셍지수(HSI), 유로스톡스50(EuroStoxx50)을 기초자산으로 하며 만기 3년에 조기상환 평가주기는 매 6개월이다. 조기상환조건은 87%(6/12/18개월), 85%(24/30개월), 80%(36개월)이며 원금손실조건이 47%인 구조이다. 상환조건 충족 시 연 8.00%(세전)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또 연 2.502%(세전)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ELB 상품도 판매하고 있다. ELB 1026호는 KOSPI200을 기초자산으로 하며 만기 3년에 조기상환 평가주기는 매 4개월이다. 매 조기상환 평가주기에 기초자산이 최초 기준가격 대비 103% 이상이면, 연 2.502%(세전)의 수익을 지급하고 종료된다.

ELS 12413호는 S&P500, HSI, 유로스톡스50을 기초자산으로 하며 만기 3년에 조기상환 평가주기는 6개월마다 돌아온다. 조기상환조건은 87%(6/12/18개월), 85%(24/30개월), 80%(36개월)이며 원금손실조건이 47%인 구조이다. 상환조건 충족 시 연 8.00%(세전)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이번 청약은 NH투자증권 전 영업점 및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각 상품별로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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