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일본 지진·산유량 동결 합의 실패에 하락…일본 3.07%↓·중국 1.48%↓

입력 2016-04-1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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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는 18일(현지시간) 오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1시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07% 급락한 1만6330.89에, 토픽스지수는 2.94% 내린 1321.42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1.48% 하락한 3032.44에 움직이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72% 하락한 2902.87을,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98% 내린 2만1106.25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8660.63으로 0.43% 떨어졌다.

일본 구마모토 현에서 지난주 잇따라 강진이 발생하고 주요 산유국들이 생산량 동결 합의에 실패하는 등 온갖 악재가 쏟아졌다고 블룸버그통신은 풀이했다.

일본은 지난 14일과 16일 구마모토 현을 중심으로 규슈 지방에서 일어난 지진으로 주요 제조업체 공장이 일제히 가동을 중단했다. 또 안전자산 수요가 커지면서 미국 달러화당 엔화 가치도 1년 5개월 만에 최고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에 일본증시는 2%후반에서 3%대의 낙폭을 나타내고 있다. 생산거점 조업 중단으로 타격을 받은 소니 주가가 4.4%, 도요타가 4.8% 각각 급락하고 있다.

카타르 도하에서 전날 산유국들이 회의를 열었으나 기대했던 산유량 동결 합의에는 실패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1위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3위인 이란의 갈등이 실패 주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중국증시도 글로벌 악재에 1%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이날 발표한 부동산지표는 호조를 보였으나 증시에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지난달 중국 70개 도시 가운데 62곳의 신규주택 가격이 전월보다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월의 47곳에서 늘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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