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 2200억원 규모 송도연료전지 발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입력 2016-04-18 11:21

두산건설은 한국수력원자력과 삼천리, 인천종합에너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송도 연료전지 발전사업 EPC사업자 모집공모 평가에서 우선협상 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송도 연료전지 발전소는 2018년부터 송도 국제업무지구 내 연간 30만MWh의 전력과 11만 Gcal의 열에너지를 공급하게 되는 시설이다. 두산건설이 제안한 송도 연료전지 발전 사업의 시설규모는 39.6MW급으로 금액은 약 2200억원이다.

두산건설 측은 이번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이 회사 측이 추진하고 있는 연료전지 민간발전사업의 첫 번째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원의 하나인 연료전지 사업은 정부의 RPS((신재생예너지 공급 의무화 제도) 정책에 따라 지속적인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라며 "향후에도 다양한 에너지 신사업 모델을 지속 개발해 성장 동력 확보 전략을 가속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