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한미약품 바이오플랜트 공사 수주

입력 2016-04-1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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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만 두번째 바이오플랜트…프로세스 설계역량 강점기반 신성장동력

▲삼성엔지니어링의 박중흠 사장(오른쪽)과 한미약품의 이관순 사장이 지난 14일 계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엔지니어링.

삼성엔지니어링이 올해만 두 건의 바이오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한미약품과 ‘평택 바이오플랜트 제2공장 신축공사’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지난 1월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로부터 송도 제3공장 공사를 수주, 현재 수행 중에 있다.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 추팔산업단지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2000L 규모의 파일럿(시험생산용) 플랜트 옆에 추가로 2만L 규모의 랩스커버리(LAPSCOVERY) 기반 바이오신약 제조용 플랜트를 증설하는 사업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설계, 조달, 공사의 전과정을 수행하여 201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계약금액은 약 1000억원 규모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계약으로 올해 들어서만 두 건의 바이오 플랜트를 연달아 수주하며, 신성장동력인 바이오 분야의 시장확대를 본격화 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현재 수행하고 있는 한미약품 팔탄 공장의 사업수행이 이번 연계 수주로 이어졌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시장의 신뢰를 얻고,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제약 바이오 플랜트 분야 강자로 자리매김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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