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미래시대에 주역이 될 학생들의 통일교육을 강화한다.
교육부는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한 체험‧참여 중심의 학교통일교육 활성화 계획을 14일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앞으로 학년 구분 없이 일률적으로 제공하던 통일교육 자료 대신, 학생의 발달단계에 맞는 학년별 활동중심 통일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교 현장에 보급한다.
현장 교사와 통일교육 전문가로 구성된 개발진이 학생의 흥미와 수준을 고려한 체험활동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교육용 자료도 함께 제공해 교과 및 창체활동, 자유학기제 활동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통일동아리 운영 선도학교(100교)를 신규 지원하는 한편, 전국 학생 통일 탐구토론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교사의 통일교육 전문성 제고를 위한 지원도 확대한다.
통일교육 수업연구회(10개)를 신규 지원하고 교원 직무연수 및 자격연수에 통일교육을 포함한다.
또한 통일‧안보교육 관련 체험시설 개선을 지원하고, 시‧도교육청 평가에 ‘통일교육 활성화’ 항목 반영을 검토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연말에 통일교육 우수학교(20교)를 선정해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