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14일 다국적기업 조세회피 기업설명회 개최

입력 2016-04-1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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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는 오는 14일 '다국적기업 조세회피(BEPS)' 방지 프로젝트에 대한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주요 20개국(G20) 정상들은 각국의 조세제도 차이나 허점을 악용한 다국적기업의 조세회피행위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적 공동대응 방안을 확정했고 올해 조율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에는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다국적기업 조세회피 방지 프로젝트 중 이전가격 문서화 개요 및 주요국 동향을, 기재부가 국제거래정보통합보고서 작성방법을 안내하고 민간전문가 등이 현장에서 바라 본 업계 애로 등에 대한 패널토론을 벌인다.

다국적기업 조세회피 방지 프로젝트 중 이전가격 문서화는 다국적기업의 국제거래시 이전가격이 정상가격보다 낮거나 높은 경우 이전가격을 부인하고 정상가격을 기준으로 과세토록 한 것을 말한다.

또 내년부터 다국적기업 계열사간의 거래가격 조작 등을 통한 조세회피를 방지하기 위해 국제거래정보 통합보고서 제출의무가 부여돼 기재부가 법령 개정사항 및 고시 제정사항 등을 안내한다.

기재부는 앞으로 'BEPS 대응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전문가 포럼 개최, 1:1 비공개 자문 실시 등을 통해 기업들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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