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 옐런 연준의장과 11일 비공개 회동…무슨 얘기 나눌까

입력 2016-04-1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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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과 만나 미 국내외 경제 상황과 규제 문제에 대해 논의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0일 보도했다. 해외 경제 상황이 안정되지 않아 미국 금리인상 계획을 어떻게 조정할 지가 주목받는 가운데 갖는 회동이어서 주목된다.

이날 백악관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과 옐런 의장의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되며, 미국 경제와 해외 경제 상황, 금융 산업 개혁, 장기 경제 전망 등을 논의한다. 이날 회동은 대통령 집무실에서 11일 오후 3시(한국시간 12일 오전 4시)부터 시작되며, 조 바이든 미 부통령도 동석할 전망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약 1개월 전 옐런 의장과 제이콥 루 재무장관,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메리 조 화이트 위원장 등 금융당국 수장들과 백악관에서 만나 금융위기 이후의 정책 진행 상황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대통령은 독립적인 연준의 정책에 관여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나 연준 의장이 백악관을 방문해 정부 관계자들과 비공개 회의를 여는 건 자주 있는 일이라고 WSJ는 설명했다. 옐런 의장이 백악관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비공개 회담을 갖는 건 2014년 11월 개별 회담 이후 처음이다. 당시 개별 회담은 같은 해 2월 의장 취임 이후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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