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지난 2월 핵심기계수주가 전월 대비 9.2% 감소한 8487억 엔(약 8조9905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일본 내각부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는 전월의 15.0% 증가에서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나 블룸버그 집계 전문가 예상치 12.0% 감소를 웃도는 것이다.
핵심기계수주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0.7% 감소해 역시 시장 전망인 2.4% 감소를 뛰어넘었다.
이 경제지표는 선박과 전력을 제외하고 기계 제조업체 280곳이 수주한 생산설비용 기계 금액을 종합한 것으로 민간설비 투자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선행 지표로 쓰인다.
핵심기계수주 가운데 제조업은 전월보다 30.6% 급감했으나 비제조업(서비스업)은 10.2% 증가했다. 내각부는 기조 판단을 ‘회복 움직임이 보인다’로 동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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