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AP/뉴시스)
추신수(34ㆍ텍사스 레인저스)가 종아리 부상으로 시즌 초반 부터 악재를 맞이했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외야수 추신수와 포수 로빈손 치리노스를 부상자 명단(DL)에 올렸다”며 “추신수는 4~6주, 치리노스는 10~12주 정도 재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추신수는 1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경기 직전 선발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 추신수는 자기공명영상(MRI) 진단 결과 종아리에서 염증이 발견돼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지난 6일 시즌 첫 도루를 성공시킨 추신수는 “어느 때보다 몸 상태가 좋다”며 “도루에도 욕심내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3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컨디션을 끌어올렸지만, 이번 부상으로 제동이 걸렸다.
한편, 김현수(28ㆍ볼티모어 오리올스)는 11일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첫 멀티 히트를 때려냈다. 김현수는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템파베이 레이스와 경기에 9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5연승에 힘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