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챔피언스리그] 레알 마드리드, 볼프스부르크에 0-2 '충격패'…호날두, 득점 무산

입력 2016-04-07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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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볼프스부르크와 경기에서 0-2로 패한 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라커룸으로 향하고 있다. (AP/뉴시스)

레알 마드리드가 볼프스부르크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7일(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볼프스부르크에 0-2로 졌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벤제마, 베일을 앞세워 공격에 나섰다. 크로스, 카세미루, 모드리치가 중원을, 마르셀루, 라모스, 페페, 다닐루가 포백을 지켰다. 골키퍼 장갑은 나바스가 꼈다.

이에 맞서 볼프스부르크는 슈얼레를 최전방에 배치하고 드락슬러, 엔리케를 2선에 놨다. 아놀드, 구스타보, 길라보기가 중원을 맡았다. 로드리게스, 단테, 나우두, 비에이리나가 포백을, 베나글리오가 골문을 지켰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2분 만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슈팅이 볼프스부르크의 골문을 가르며 기선을 제압하는 듯 했다. 하지만 오프사이드 선언으로 득점이 무산돼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위기를 넘긴 볼프스부르크는 전반 17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슈얼레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로드리게스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기세가 오른 볼프스부르크는 전반 25분 아놀드의 추가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까지 추격했지만, 득점 없이 승리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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