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수 주일대사 사의 표명…후임자 인선 착수

입력 2016-04-06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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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수 주일본 한국대사(79)가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6일 알려졌다.

유 대사는 지난달 중순 열린 재외공관장회의에 참석차 귀국해 윤병세 외교부 장관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악화일로에 있던 한일 관계가 회복할 계기가 마련돼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 합천 출생인 유 대사는 일본 교토(京都)에서 초등학교에 다니는 등 유년시절을 일본에서 보냈다.

내무부 치안본부장과 충남지사, 청와대 정무제2수석비서관, 4선(12,14,15,16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한일의원연맹 간사장, 한일친선협회중앙회 이사장을 지낸 지일파 인사다.

일한친선협회 회장인 가와무라 다케오(河村建夫) 일본 중의원 등 일본 정계에 상당한 인맥을 보유했다.

유 대사의 사표는 후임자 인선과 일본의 동의 절차를 거쳐 수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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