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마스터스 챔피언 조던 스피스(미국)이 경기를 하루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AP연합)
지난해 마스터스 토너먼트(총 상금 1000만 달러, 약 115억원) 챔피언 조던 스피스(미국)가 경기를 앞두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스피스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파72)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해 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우승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스피스는 “지난 시즌에는 디 오픈 챔피언십(브리티시 오픈)과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놓쳤지만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충분한 휴식 시간을 취하고 경기한다면 한 시즌에 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우승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스피스는 “(내가 아니라도) 한 시즌 4대 메이저 대회에 우승하는 선수는 나올 것”이라며 타이거 우즈(미국)를 예로 들었다. 우즈는 지난 2000년 US오픈과 디 오픈 챔피언십,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2001년에는 마스터스에서 정상에 올랐다.
한편 스피스는 7일 밤 개막하는 이 대회 첫날 경기에서 폴 케이시(잉글랜드), 브라이슨 디셈보(미국)와 같은 조에 편성, 밤 10시 48분 티오프한다.